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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옵션] 스트래들 스프레드





스트래들은 양매수/양매도 전략이라고도 불리는데,

불/베어스프레드와 같은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에 베팅을 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말하면, 기준가가 오른던 내리던 변동성이 높아진다고 예측이 되면 스트랭글 매수

변동성이 낮을거라 예상을 하면 스트랭글 매도전략을 세우면 된다.


스트래들 매수는 같은 기준가에서 콜옵션,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하기 때문에

손실은 제한되어있고, 이익은 이론상 무한대이다.


반면, 스트래들 매도는 같은 기준가에서 매도하기 때문에

이익은 제한되어 있고, 손실은 이론상 무한대이다.


이렇기 때문에, 사실 스트래들 매수보다는 스트래들 매도가 일반적으로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스트랭글의 경우는 콜옵션과 풋옵션의 기준가가 다르기 때문에

스트래들과 형태는 비슷하지만 변곡점부분이 평평하다.


또한 양극단에 매도(양매도)를 걸어놓는 전략은 평상시(?)라면 보통 수익이 나겠지만,

단 한번이라도 행사가를 건드는 이벤트가 생기는 날엔 속된말로 아작(?)이 나는 수가 있다.


실제로 역사적으로도 이러한 경우가 있었으며 대표적인 케이스가 베어링 사태이다.



베어링은행의 싱가포르 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닉 리슨은 스트래들 매도포지션으로 얻는 옵션프리미엄으로 선물 거래에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는 전략을 세웠지만 95년 1월17일 일본 고베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니케이225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고 그 결과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영국의 베이링은행은 단돈 1파운드에 네덜란드계 ING그룹에 팔리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