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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조선업 리포트(2017-01-10-유안타)


16.4Q Preview 

조선 3사 모두 양호한 실적흐름 예상됨.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 환하거나, 큰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우, 2015년 각종 충당금과 구조조정 비 용을 반영한 이후 16.1Q 이후 실적이 정상궤도에 올랐고, 16.4Q도 특별한 악재없이 순항할 전망. 현 대중공업은 정유부문의 이익증가로 특히 더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됨. 삼성은 다소 늦은 16.3Q에야 이 익정상화에 성공하였고 16.4Q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17.1Q이후의 실적흐름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음. 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은 실적이 충분히 정상 화된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강력한 턴어라운드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려움. 미포조선은 17.1Q부터, 현대중공업은 17.2Q부터 영업이익이 yoy 역성장으로 전환할 전망. 단, 뒤늦게 구조조정을 종료한 삼 성은 17.1Q까지도 yoy 높은 회복세 기대되나. 17.3Q부터는 역시 영업이익이 yoy 역성장으로 전환할 전망. 후판가격 상승, 추가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은 실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임 


*16.4Q 회사별 실적 

현대중공업: 영업이익은 5,293억원(전년동기 -2,791억원, 전분기 3,218억원) 

현대미포조선: 영업이익은 695억원(전년동기 81억원, 전분기 383억원) 

삼성중공업: 영업이익은 698억원(전년동기 299억원, 전분기 841억원) 


시황전망 

해양부문은 최근 유가상승과 삼성중공업의 Mad dog2 플랫폼(12억불) 수주가 있었고, 삼성 중공업의 모잠비크 Coral FLNG(25억불) 추가수주도 기대되는 등 긍정적 뉴스플로우가 이어지고 있 는 상황임. 그러나 Mad dog2, Coral 이후 당분간 후속수주는 기대하기 어렵고 빨라야 하반기에나 신 규프로젝트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상선부문은 일부 해운시장이 반등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여 전히 수주회복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음. 2016.12월의 전세계 선박수주량은 22척으로 2월을 제외하 면 가장 적은 실적을 기록함 


결론 

회사들의 이익이 짧은 회복국면을 지나 빠르면 17.1Q부터, 늦으면 17.3Q부터 다시 역성장으로 전환할 전망이고, 시황도 아직은 의미있는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음. 회사별로 모멘텀이 아예 없 는 것은 아니나(삼성중공업의 1월 수주모멘텀) trading 기회정도로만 활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