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장기미수채권 대손충당금 및 사우디 PTC 손상차손에 기인:
지난 2월 2일 KCC는 4Q16 잠정실적을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음.
참고로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25억원을 49.6% 하회하는 365억원, 순이익은 컨센서스 564억원을 크게 벗어나는 -297억원을 기록하였음.
현재까지 파악한 바 에 따르면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은
1) 영업익(판관비)단에 장기미수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및
2) 영업외단에 사우디 PTC(Polysilicon Technology Company) 보유지분에 대한 손상차손 인식이 주요한 것으로 보임.
다만 구체적인 손실 인식 규모 등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음.
4분기 영업외손실의 상당부분을 보유지분가치 손상차손으로 가정하면 3분기말 보유지분가치의 1/3 가량이 금번에 손상차손으로 인식한 것으로 추정.
참고로 KCC는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MEC와의 합작법인인 사우디 PTC 지분과 관련하여 상업생산 지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4분기 원달러 환율 증가 등으로 인해 보유지분 1,433억원(50%), 외화장기대여금 154억원, 채무보증금액 877억원에 대한 손 상차손이나 충당금, 혹은 외환평가손 등이 4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됨
2017. 2. 6 - 삼성증권 리포트
KCC와 MEC는 지난해까지 각각 1억 달러(1143억 원)씩의 지분출자금을 PTC에 투입했다. 이에 따라 PTC는 차입금과 출자금 등으로 3억6000만 달러의 설비투자금을 조달했다. 연산 1000톤의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에 1000억 원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SIDF 차입으로 투자금 조달을 매듭지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 신재생에너지업체인 MEC는 PTC의 폴리실리콘 사우디 현지 수요처를 이미 섭외했으며 폴리실리콘 매입단가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PTC가 매출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문제는 생산단가.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킬로그램(kg)당 16달러 수준을 맴도는 것을 감안하면 PTC가 매출을 올려도 영업손실을 볼 여지가 높다. 생산단가가 낮은 축에 속하는 OCI도 Kg당 20달러 수준이며 신생업체인 PTC의 생산단가는 이를 크게 웃돌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우디 전기료가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생업체라도 생산가격을 크게 낮출 여력이 많아 향후 손익을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http://news.joins.com/article/11905827 - 2013.06.26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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